2022년 애플케어플러스 가격 변동 및 횟수 무제한 변경

한국 시간으로 2022년 9월 8일 새벽 2시, 미국에서는 애플에서 신제품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나온 제품들은 아이폰 14, 애플 워치 8, 에어 팟 프로 2가 발표되었습니다. 

다행히 가격 변동은 없었으나 환율 등의 문제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에서 애플케어플러스에 대한 부분이 바뀌면서 기존에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한 고객들에게도 바뀐 정책을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어떤 서비스인지, 그리고 기존과 비교하여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애플케어플러스란? 

애플 기기를 구매하면 하드웨어는 1년 동안 제한 보증을 하고, 최대 90일 동안 무상 기술 지원을 제공해줍니다. 

이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애플 기기가 사용자의 과실과 상관없이 고장이 나거나 이상이 생기는 경우 무상으로 제품을 수리해주거나 교체(리퍼)를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가 한국에서 시작되기 전에는 무상 리퍼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새 기기를 구매하는 가격의 50% 이상의 돈을 지불하고 리퍼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일종의 '보험'으로
애플 기기를 개인의 과실로 고장을 내더라도
일정 금액만 받고 수리, 교체를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저도 그동안 사용하면서 아이폰의 배터리가 부푸는 경우, 아이패드의 카메라가 고장난 경우 이 두 가지 경우로 새 제품으로 리퍼를 받았었습니다. 다행히 1년이라는 제한 보증 기간이 끝나기 전이라 무상으로 리퍼를 받았지만 1년이라는 기간이 지나면 얄짤없이 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해당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구매하는 제품에는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고 있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면 제한 보증 기간도 2년으로 늘어나고, 기기를 떨어뜨려서 고장을 내는 것과 같은 개인 과실로 고장이 나는 경우에도 애플케어플러스가 없을 때 내야 하는 돈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제품을 수리, 리퍼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방법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제품을 구매할 때 보험을 같이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품 구매와 동시에 보험이 시작됩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나면 이메일로 보험과 관련된 서류가 발송되는데, 해당 메일을 잘 보관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제품을 사용하다가 60일 이내에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는 방법입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60일 이내라면 가입이 가능하는데, 이 경우 애플 스토어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때 제품을 가지고 있어야 보험에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을 들고 스토어로 방문하거나 080-333-4000으로 전화를 걸면 됩니다. 

애플 스토어 보험 담당 부서는 6시까지만 근무하기 때문에 전화로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고 싶다면 6시 이전에 전화를 하는 걸 추천합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가격 

애플케어플러스 가격이 2022년 9월 8일을 기점으로 다음과 같이 변동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5세대) 169000원
아이패드 프로 11 149000원
아이패드 에어(5세대) 109000원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89000원

이전에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나왔던 시점을 기준으로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가 89000원이었고, 아이패드 프로는 크기와 상관없이 149000원이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만 미니 LED를 사용하다 보니 그 부분이 반영되어 가격이 올라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기준으로 가격이 다음과 같이 변동되었습니다. 

아이폰 14 프로, 아이폰 14 프로 맥스 296000원
아이폰 14 플러스 233000원
아이폰 14, 아이폰 13, 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2 197000원
아이폰 SE(3세대)  98000원

특히 아이폰 프로의 가격이 꽤 올랐다고 합니다. 

 

 

애플케어플러스 보증 혜택 변경 

기존의 애플케어플러스는 2년 동안 1년에 최대 2회까지 애플케어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발적인 손상에 대한 수리 보장이 2회에서 무제한으로 바뀐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물건을 아껴서 사용하는 편이라 고장을 잘 내는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는 수리 보장이 2회라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애플 펜슬이나 매직 키보드와 같은 기타 액세서리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꺼번에 고장을 낸다면 결국 하나를 포기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는데 이 부분이 해소된 것 같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기를 워낙 좋아하고 여러 가지를 써보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사보기도 하고 팔기도 하면서 보내왔는데 이제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할 수 있는 만큼 애플 기기들을 잘 활용하고, 마음 놓고 사용해야겠습니다.  

특히 이제는 아이폰 미니 사이즈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지금 사용하는 아이폰 13 미니를 최대한 열심히 활용하고 보험을 받을 수 있다면 보험도 받으면서 오래오래 잘 사용해야겠습니다.